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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대한민국 카타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황희찬과 황의조가 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직후 카타르의 수비진이 무너진 틈을 타 황희찬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후 16초 만에 나온 선제골.

황의조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뒤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1979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박성화가 터뜨린 20초였다.

이후 한국은 전반 9분 동점골을 내준 뒤 수비진이 제 몫을 다 하지 못하며 카타르에게 계속 찬스를 내줬다. 역전을 당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6분 1-1의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황의조가 득점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보냈다. 전반 2-1 리드. 수비진이 카타르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스리톱이 2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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